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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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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D3. 20130518 전날 시티투어 버스로 나고야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러본 우리는 셋째날은 좀 여유롭게 둘러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사실 더 이상 열을 올리며 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다만 나는 전날 같이 술 한잔 하던 동생이 주니치 드래곤즈 경기가 있으니 돔구장에 보러가자고 청한것을 동행을 이유로 거절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정말 가고 싶었지만, 혼자 온 것이 아니었으니. 아무튼 세째날 처음으로 향한 곳은 오스칸논. 숙소를 옮기는 일정이라 짐을 모두 둘러메고 향했다. 지하철 역 로커에 짐을 넣어두고 오스칸논으로 향했는데, 골동품 시장이 열리는 날짜랑 기가막히게 들어맞아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사실 골동품 시장이 아니었다면, 오스칸논 하나 만으로는 뭔가 싱거운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한 시간 정도 둘러보고 옆의 시..
나고야 D2. 20130517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보이는건 일본은행 나고야지점;. 반바지에 슬리퍼신고 호텔 앞 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을 사왔다. 굳이 조식을 먹지않고 편의점 도시락을 사서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첫 여행에서의 호기심으로 맛있는 아침식사가 되었다. 준비를 마치고 시티투어버스를 타러 나고야 역으로 향했다. 나고야 역 앞에서 출발하는 나고야시티투어버스. 이름이 따로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길을 조금 헤매다가 지상 1층 야외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발견하고 버스를 기다림.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고, 한국인 관광객이 조금. 버스를 타면서 기계에 승차권을 넣으면 사용한 날짜가 찍혀 나오고, 이후부터는 승차권을 보여주면 된다. 노리타케숲. 가장 첫 정류장이었는데 뭔지 모르고 그냥 내렸다..
나고야 D1. 20130516 팀 과장님과 함께 나고야로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5월이었지만 이제야 정리한다.) 평소 준비성이 철저하시고 업무처리하는데 무척 꼼꼼하신 과장님이, 여권 유효기간이 지난걸 놓치셨다는건 큰 충격이었다. 여권발급에 평균 일주일이 걸리는데 이 사실을 불과 4일 전에 알게되었다. 원래 잡았던 계획은 도쿄였는데, 여권발급에 맞추다보니 의도치 않게 나고야로.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도쿄보다 오히려 더 좋았던 것 같다. 이륙. 나고야 공항에 도착. 전철을 타러 이동. 표를 끊는데 생각보다 잘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급행과 완행을 구분을 잘 못했다. 당장 들어오는 열차가 (급행)있어서 그냥 타버렸다. 자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승무원이 지나가다가 ‘우리에게만’ 표를 보여달라고 했다. 나중..